6개월 아기와 국내여행, 호텔이 편할까? 펜션이 편할까? | 호텔vs펜션

저는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됐을쯤 처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돌전 아이와 여행을 하려고 하니 숙소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돌이전 아기와 다녀온 호텔과 펜션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추가로 숙소를 고를 때 소소한 팁도 남겨보겠습니다. 돌전 아기와 가족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태안 가성비 풀빌라, 풀빌라봄날

 

풀빌라 봄날 객실보기

 

• 이용시기 : 8월 중순
• 가격 : 2박 60만원

아기와 처음으로 여행하면서 숙소를 선택한 곳은 펜션이였습니다. 6~7개월 아기와 첫 여행이였기에 선택기준을 이렇게 뒀습니다.

1. 물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수영장있는 숙소
2. 아이가 어렸기에 안전을 위해 개별수영장, 실내수영장, 온수풀이 가능한 숙소
3. 육퇴후 엄마아빠의 쉴 공간이 있는 숙소

여행을 할 때 아이가 어릴수록 실외보다는 숙소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개별수영장, 실내수영장, 온수사용이 가능한 점에 가장 만족했습니다.

개별 수영장이다보니 아이도 부모도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펜션을 이용하면 호텔과 다르게 분리된 공간이 있다는 거예요.

제가 이용한 호텔은 복층구조였고, 아이를 2층 침실에 재우고

1층에서 부부의 시간을 갖으려고 했습니다(계획은 그랬어요^^;;)

하지만 6~7개월되면 아이가 기기가 시작되고 활동범위가 넓어집니다.

2층에서 재우고 1층에서 먹으려니 아이가

혹시 깨서 계단으로 기어와 굴러떨어질까봐 걱정되더라구요.

결국 바베큐는 즐기지 못하고 남편이 고기를 구워서와

실내에서 조용히 먹었습니다:)

 

펜션으로 가신다면 복층보다는 거실과 방이 따로 있는 숙소 추천

아이가 어리다면 안전을 위해 개별수영장있는 숙소 추천

 

숲뷰와 호캉스,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더블트리바이 힐튼 판교 객실보기

 

• 이용시기 : 9월 말일
• 가격 : 2박 66만원(조식포함)

다음으로 이용하게된 호텔을 선택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1. 조식, 수영장, 산책로가 갖춰인 호텔
2. 룸에 카펫이 아닌 마루로 되어있을 것
3. 아기 용품이 대여 가능한 곳(아기침대, 침대가드, 욕조 등)

첫 여행을 펜션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부부의 밥을 따로 챙겨먹기가 힘들었어요.호텔내의 조식서비스, 부대시설을 이용해서 호캉스를 하려고 호텔을 예약하게 됩니다:) 아이가 아직 걷지 못할 때여서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으면 위생적인 문제가 있을 거 같더라구요. 길 뿐만아닌고 폭풍 구강기 로 카펫을 입으로 빨거에요. 그래서 마루로 되있는 호텔을 찾았습니다.

 

4성급호텔이라면 아기용품대여는 잘 되있습니다. 아기침대, 침대가드 등 수량이 부족하여 이용이 불가할 수 있어

미리 호텔측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호텔예약을  3~4일전에 했고, 실제로 수량이 부족하여 아기침대, 침대가드 둘 다 대여를 못해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확실히 펜션과 다르게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의점이나 배달음식시켜 먹는게 가능했고,  조식도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이가 잠든 시간이후로는 불도 어둡게 하고, 대화도 속삭이며 해야합니다. 저녁을 시키고 스탠드등 하나 켜고 밥을 먹었습니다. 덕분에 부부도 빠른 취침을 하게 됩니다.

 

아직 아이가 걷지 못한다면 바닥이 마루로 되어있는 룸타입 추천

아기용품이 대여 가능한지 호텔측에 확인해 볼 것

 

상황별 숙소를 선택

이런분들은 펜션을 선택하세요.

- 육퇴 후 부부의 시간을 편하게 즐겨보고 싶다.

- 아기가 마음껏 길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싶다.

- 개별 수영장에서 아이와 편한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런분들은 호텔을 선택하세요.

- 부대시설을 이용해 호캉스를 하고 싶다.

- 아기용품들이 필요거나 최소화하고 싶다.

- 청결하고 안전하게 보내고 싶다.

 

돌전 아기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선택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