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진 열꽃 증상, 어린이집 등원 언제 가능할까? 전염성·회복기간, 실제 경험까지!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난다면 부모들은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저희 아이는 12개월에 돌치레라고 생각했던 장염와 폐렴이 좋아진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복직 전이여서 아이를 하원시키고 가정보육을 하며 지켜봤습니다.

 

이전 장염과 폐렴으로 2주정도 쉬었던 차였는데, 또 장염은 아닌지 폐렴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장염과 폐렴은 전염성을 갖고 있는 질환이기에 어린이집 등원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돌발진은 어땠을까요? 이 글에서 돌발진 후 등원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돌발진을 겪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시기 및 경험담을 적어보게요.

 

어린이집 등원 가능의 여부는?

 

 

 

돌발진은 3세 미만에 발생하는 경우가 95% 이상이며, 특히 6~15개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대부분 특별한 동반 증상없이 37.9~40도 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첫 날 어린이집에서 37.8도정도 발열이 있어서 연락이 왔습니다. 열이 난다고 하원을 시켜야 하거나, 어린이집에 등원을 못시키는건 아닙니다.

 

어린이집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차적으로는 어린이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해열제를 투여할지, 말지를 부모와 의논하게 됩니다. 해열제를 먹고 내리면 조금 더 생활해보고, 아이가 활동이 처지는지를 주의관찰하게 되요.

 

저는 아이가 활동하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해서 해열제를 먹고, 정시 하원을 시켰습니다.

열이 나기 시작했다면 아이의 처짐이 있는지, 혹시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아이 장염, 어린이집 등원 가능할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얼마전 아이가 장염이 생겨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못해서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어린이집 등원이 어려운 질환들을도 정리해놨으니,자세한 내용은 윗 글을 참고해주세요.

 

결론적으로 어린이집은 등원 가능 여부는 전염성입니다. 발진이 난 이후 열꽃증상은 전염성이 거의 없기에 어린이집 등원이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등원이 불가능한 폐렴,장염 등이 있습니다. 돌발진처럼  열을 동반할 수 있으나 기침을 하거나, 설사등 주 증상이 다르기에 구별할 수 있어요.

 

다만, 전염성을 갖고 있고 다른 열이 날 수 있는 질환인 홍역,풍진,독감 등과 구별이 되야하기에 병원에가서 확인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원을 미뤄야 하는 경우는?

 

등원을 미뤄야 하는 경우

38도 이상 지속적인 발열

무기력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수분 섭취나 식사가 어려울 때

열성 경련이나 기타 이상 증상이 있으 때

 

 

 

등원을 미뤄야하는 경우들을 표로 작성해봤습니다.

돌발진은 발열이 3~5일, 발진(열꽃)이 1~3일 내 사라집니다. 대부분 일주일 내 완전히 회복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사실 발열이 시작되면 어린이집에서 케어하기 쉽지 않습니다. 열경련이 날 수도 있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지 못하면 탈수증상이 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고열이 있는 동안에는 등원을 미루시는게 좋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가정보육을 권장해주시기도 하세요.

 

저희 아이도 첫날에는 미열로 해열제 1회로 열이 잡히는가 싶었어요.

이틀날에는 약을 먹어도 3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서, 점심 먹고 조기 하원하고 병원을 다녀오게 됩니다.

 

발열 4일, 발진(열꽃) 2일 총 6일간 회복기간을 갖었습니다.

 

13개월 아기 돌발진으로 병원 입원한 경험담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돌발진은 열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기에 입원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탈수증상 및 아이가 처지는 경우 수액치료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 같은 경우 아이가 폐렴, 장염을 겪고 회복기였고 콧물증상과 잔기침이 남아있는 상태였어요.

40도 고열로 병원에 갔는데, 숨소리가 좋지 않고 엑스레이상 폐렴증상도 남아있어 보인다고 하여 입원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원하고 해열제를 3번 정도 더 투여했고, 하루 반나절이 지나니 미온과 정상체온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입원기간동안 폐렴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폐렴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열꽃이 피기 시작한거 보니 1~2일이면 완전히 좋아질거라고 퇴원하라고 하셨어요.

 

 

 

 

퇴원하고 1~2일 사이에 감쪽같이 열도, 이전에 남아있던 콧물과 잔기침이 싹 사라졌습니다^^

퇴원하면서 등원가능확인서까지 잊지 않고 때갔어요.

 

돌발진으로 고열이 나면 해열제만 먹고 열이 잡히기만을 기다려야하는데, 엄마마음이 참 쉽지 않아요. 저희 아이도 팔팔 날라다니던 아이가 38.5도가 넘어가니 가만히 안겨만 있더라고요.

 

돌치레, 돌발진없이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다지만, 저희 아이처럼 거창하게 지난가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가끔 돌발진도 한번이 아니고 두번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 계기로 다시 비타민도 잘 챙겨먹이려고 하고 있어요.

결국 아이가 스스로 면역력이 생기는게 중요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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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 클 수록 안아파야하는데, 신생아때보다 12개월 전후로 병원을 더 자주가게 되는 거같아요.

이런거 보면 어린이집 가서 아픈게 아니라 어린이집 가는 시기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시기여서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

 

돌발진이 지나고 나니 이전 아픈 것도 싹 사라지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아픈만큼 큰다고 그 사이 더 의젓해졌어요.

오랜만에 어린이집 가는데도 훨씬 잘 놀고, 늘 선생님께 안겨들어갔는데 오늘은 제 손을 놓고 스스로 걸어들어가더라고요.

 

 저희 엄마들 돌발진까지 잘 마무리하면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기가 올거라고 믿고,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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