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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가구 현실 생활비, 최신 데이터로 본 카테고리별 정리!

G.주니맘 2025. 2. 17.

3인가구가 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가계부를 점검해 보았어요.

가계부를 정리하다 보니, 3인가구의 적정 생활비는 얼마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애청 중이 구채희 유튜브에서 월 소득 1천만 원 이하일 때,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주는 영상을 보게 됐어요. (정말 최고의 알고리즘^^)

 

영상에서는 부부 소득이 월 500~1000만 원 이하의 기준이었고, 제 주변에도 부부 소득이 이 사이에 있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영상을 토대로 적성 생활비를 점검해 볼 텐데요.

 

아이를 준비하고 있는 신혼부부, 3인가구의 생활비각 적정한지 체크해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3인가구 표준생계비는 5,913,453원

3인가구-표준생계비-자료

 

매년 한국 노총에서 표준생계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카테고리별 비율과 금액이 적혀있어 최신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발표자료를 보니 3인가구 기준 5,913,453원입니다.

 

한국노총에서 발표하는 자료는 생활비가 아닌 생계비로 세금, 공과금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주거, 보건, 교육을 하나의 카테고리를 묶어 생계비에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활비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데이터 기준으로 보면 주거, 보건, 교육을 제외하면 생계비는 3,910,720원이 됩니다. 여기서 조세공과금인 777,776원까지 제외하면 3,132,944원입니다.

 

표를 보고 내가 생활비로 포함되는 항목들을 한번 계산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비목 3인가구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비 1,002,100원
의류 및 신발비 252,287원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비 212,714원
오락 및 문화비 225,895원
음식숙박비 362,230원
기타 상품 및 서비스비 209,356원
2,269,582원

 

제가 생활비로 잡고 있는 항목들을 계산해 보니 2,269,582원이었습니다.

추가로 제외시킨 항목은 교통비와 통신비는 고정비로 잡고 있어서 제외시켰습니다.

 

카테고리별 자세한 기준은 자료에 보면 나와있으니 창고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카테고리에서 음식숙박비가 여가비인줄 알았는데, 외식비가 포함돼있어서 되도록이면 생활비에 계산하는 게 맞을 거예요.

생활비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식비

3인가구-지출-키테고리별-비율

 

 

 

주거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식비이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시간과 체력비축을 위해 식비가 더 들곤 합니다. 외식뿐 아니라 배달서비스, 정기적으로 반찬을 사는 부부들이 많아요.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우리 집 식비가 한 달에 80만 원 정도인데 많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집밥을 하면 더 아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하면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육아휴직 중이라 집밥을 더 해먹을 줄 알았지만, 육아를 하면서 남편 퇴근하면 방전상태입니다. 밥 할 힘이 남아있지 않아요^^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 중에는 더 절약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거예요.

가계부-카테고리별-유뷰트영상

 

 

 

이 영상을 참고해 보시면 카테고리별 목표를 삼으실 수 있습니다.

식비는 소득의 10% 이내. 소득이 월 600만 원이라면 60만 원입니다. 영상에서는 외식비 포함, 직장 내 점심식대는 제외하고 있어요.

 

월 급여가 적을수록 정말 타이트한 금액이 나올 거 같은데요^^

복직을 하고 나면, 저도 플랜을 세워볼 예정이에요!

아래 글은 위 영상을 토대로 소득대비 카테고리 지출 비율을 정리해 볼게요.

 

양육비는 소득의 5~10% 이내

 

소득이 월 600만 원이라면 30~60만 원입니다.

양육비는 연령별로 차이가 크죠. 학원을 보낼 수도 있고, 아직 미취학아동이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미취학아동은 아직까지 학원비가 많이 들지 않지만, 영어유치원을 보낼 수도 있고 다 다릅니다.

 

저도 13개월 아기를 키워보니 작년에 입었던 옷은 무조건 안 맞는 사태가 벌어져 의복비가 많이 들었어요. 걷기 시작하지까 덤으로 신발도 구입했어요.

 

분유를 안 먹으니 분유값 아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아식 하느라고 식기도구 구입하느라고 또 돈은 썼습니다.

육아비는 정말 매번 새롭게 돈이 드는 거 같아요.

 

아이는 없으면 없는 대로 키워진다고 하던데, 지금도 그 말이 통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없이 키운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고 있습니다.

 

저희 집 육아비 예산은 월 30만 원으로 잡고 있어요.

큰 물건들을 살 때를 제외하고는 예산안에서 크게 초과되지 않고는 있습니다.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추가적으로 대외비가 들 예정이긴 하지만, 예산안에서 잘 써보려고요.

 

생필품, 건강, 기타 비용은 소득의 5% 이내

소득이 월 600만 원이라면 30만 원입니다.

생필품은 보통 주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품목들이 많죠. 샴푸, 휴지, 세재 등을 포함고 있습니다.

 

건강비용은 병원비나 영양제 구입비인데요. 저희 부부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연중행사로 나가는 비용이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생각보다 자주, 많이 나갑니다.

이 부분은 유연하게 관리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기타로는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하는 분들은 추가적인 비용이 들 거 같아요.

저도 반려묘 2마리가 있어서 사료와 모래 등 주기적으로 필요한 비용들이 있어서 5~10만 원 정도는 예산을 잡고 있어요.

 

고정비도 카테고리별 비율(%)

 

가계부-카테고리-지출확인

 

저는 생활비에 포함하고 있지는 않은 항목들도 카테고리별 비율을 정리해 봤습니다.

  • 주거비 10~15%(대출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나간다면 최대 25%)
  • 보험료 7~10%
  • 부부용돈 10%
  • 경조사비 5%
  • 여가비 3~5%

주거 형태에 따라 주거비도 많이 다를 수 있어요. 매매를 해서 주거비가 생각보다 차지를 많이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영끌 수준이 되지 않으려면 20% 이내가 무난해 보입니다.

 

보험료도 소득의 최대 10%로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에요. 부부의 보험도 있지만 아이보험이 있다 보니 저희도 맥시멈이 되더라고요. 저는 보험에 필요 없는 항목은 없는지 점검해 보고 얼마 전에 리모델링을 했거든요. 혹시 가입하고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은 분들은 한번쯤 점검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고정비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타이트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고정비만 합산해도 45~50%가 됩니다.

여기서 위에서 생활비로 계산한 식비 15%, 생필품 5%, 양육비 10%으로 합산해서 계산해 보면 월급의 80%가 지출이 됩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저축여력은 제로가 되겠네요!!!ㅎㅎ

각 카테고리별로 비교해 보면 좋은 건 어느 항목을 줄여볼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한번 가계부나 지출들을 돌아보시고 절약할 수 항목들이 있는지 비교해 보시면 좋겠어요.

 


3인 가구 현실 생활비를 한번 정리해 봤는데요.

저도 이 글을 정리하면서 카테고리별 점검을 해봤습니다. 생활비에서 건강비, 고정비에서 경조사비를 한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봐야겠어요.

 

지출을 줄이고 싶은 분들, 카테고리별 적정 생활비가 궁금하신 분들이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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