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문가 추천! 돌 아기 소근육 발달 놀이 3가지 (12~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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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3차 영유아검진을 받고 왔어요. 이때 발달검사를 하면서 선생님이 여러 가지 항목들을 체크해 주셨습니다.

 

체크항목 중 저희 아이가 소근육발달이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문화센터 수업을 들으면서 알고 있었던 부분이였는데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확실히 소근육을 이용하는 수행을 잘하지 못했어요.

 

특히,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물건을 집는것을 어려워했는데 그 부분을 보고 발달 선생님이 놀이법 3가지를 추천해 주셨어요. 그 후로 꾸준히 소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놀이들을 해보고 있는데 좋더라고요.

 

육아전문가가 추천해준 소근육 발달 3가지, 공유해 볼게요!

 

1. 아이도 좋아하는 스티커 북

 

 

 

아이들이 스티커 놀이를 하는 건 한참 나중일인 줄 알았는데, 스티커를 붙이고 떼고 하는 게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전에도 소근육 발달을 키워주기 위한 놀이로 포스트잇을 때는 것들을 해봤는데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접었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12개월이 지나도 폭풍 구강기인데 종이 재질의 스티커를 삼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요즘은 아기용으로 찢어지지 않는 스티커북이 있더라고요.

 

저와 같이 아이가 아직 폭풍 구강기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쿠션 스티커북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주변 엄마들이 추천해 준건 장거리 이동할 때도 스티커북이 유용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스티커북에 손잡이가 달린 형태들이 많아서 저도 다음에 구입할 때는 스티커북으로 구입하려고요.

 

아이가 스티커에 관심이  없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아기상어 캐릭터를 좋아해서인지 엄청 잘 가지고 놉니다. 스티커를 떼 보려고 집중하면 입을 한 껏 모으는데 정말 귀여워요ㅎ

 

스티커를 떼는 것 손바닥 면으로 할 수 없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떼야해서 확실히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추천해 준 3가지 놀이 중에 가장 집중하며 하는 소근육 놀이이었어요.

 

2.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블록 쌓기

 

 

제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는 장난감이 자석블록인데요. 블록 쌓기는 소근육뿐 아니라 창의력도 올려줄 수 있는 놀이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블록 쌓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기에 자석블록을 통해 좀 더 쉽게 블록을 쌓는 놀이를 해줄 수 있겠더라고요.

 

중고마켓에서 원목 블록을 나눔 받아온 게 있어 자석블록 구입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자석블록이 있었는지 원목블록도 쌓아 올리는 것보다는 서로 붙이려고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석블록 구입은 살짝 미뤄두고 원목 블록으로 쌓기 연습을 했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연습했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쌓는 걸 보고 부수더니, 블록을 세워보려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블록을 세우고 2단으로 쌓아 올리는 거까지는 잘하고 있어요.

본인이 2단으로 쌓으면 스스로 박수를 칩니다.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블록 쌓기 놀이 같아요.

 

지금은 3단 쌓기를 연습 중입니다. 3단으로 쌓으라고 하면 자꾸 무너지니까 2단으로 올리고, 쌓은 블록은 빼고 다시 2단으로 올려요.

올릴 때 좁은 면적으로 세우면 쓰러지니 넓은 면적을 찾아서 올리기도 하고  아들을 보면서 엄마도 즐겁더라고요. 

 

다양한 블록모양이 있으면 좀 더 다양하게 놀아 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3. 사물인지도 배워보는 꼭지 퍼즐

 

 

 

가장 마지막으로 접한 건 꼭지 퍼즐입니다. 꼭지퍼즐을 처음 들어보신 엄마들도 있을 텐데요. 퍼즐면에 작은 꼭지가 부탁되어 있어 퍼즐의 난이도를 쉽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아마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 가실 거예요. 13개월인 아직도 어려워하는 꼭지퍼즐입니다. 꼭지퍼즐은 도형부터 시작해서 과일, 동물, 탈 것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장난감 도서관에서 꼭지퍼즐을 대여해 왔는데, 퍼즐을 맞추면 소리가 나더라고요. 조금 고급버전인가?^^

아직 퍼즐을 맞추는 건 어려운 거 같고 맞춰진 퍼즐을 꼭지 부분을 잡아 빼는 걸 하고 있어요. 사실 이 부분만 해도 꼭지를 잡을 때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퍼즐을 맞추면서 좋은 점은 퍼즐을 맞출 수 있는 개월수의 아기라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저처럼 아이가 퍼즐을 맞추지 못한다면, 사물을 인지시켜주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들이지만 탈 것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고요. 구급차정도만 알고 있는데, 이 참에 탈 것을 알려주려고 퍼즐을 대여했어요. 단점은 곡선들이 많아 퍼즐을 끼워 넣는건 어려울 거 같아요.

 

끼워넣는 것에 집중하려면 도형이 조금 난이도가 쉬울 거 같아요. 참고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들이나, 알려주고 싶은 사물들을 구입해서 퍼즐놀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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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육아전문가가 추천해 준 소근육 발달 놀이이지만, 막상 놀이를 하면서 소근육만 발달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놀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12개월이 되면 인지가 엄청 좋아지잖아요. 그 덕분인지 요즘 아들과 놀아줄 맛이 납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육하는 엄마, 아빠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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