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가는 국내 여행: 태안 펜션 풀빌라봄날 내돈내산 후기
날이 추워져서 외출이 어려워진 시점에 여행은 가고 싶은 마음이 이 있으실 거예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태안에 위치판 풀빌라 봄날 펜션에요.
이곳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풀빌라에 온수풀, 복층 구조, 바베큐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떠나기 너무 좋은 곳이더라고요. 사계절 언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는데 찐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아기랑 가는 펜션 선택 기준
선택 기준 |
자동차 이동 거리 2시간 이내 지역 선정 |
개별 수영장, 온수풀이 가능한 곳 |
아기와 분리된 공간이 있는 곳 |
1박 기준 30만원 이내일 것(성수기 기준) |
아기랑 가는 펜션의 선택기준은 아기의 연령마다 다양해 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와 가는 첫 국내여행이었습니다. 돌 이전에 아기들은 짐도 많고, 이동거리도 제한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돌전 아기랑 함께 하기 위해 호텔이 좋을지, 펜션이 좋을지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이전 글에서 아기와 호텔 vs펜션 어디가 편할지에 대한 글을 남겼는데 호텔과 펜션사이에서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아기가 어릴수록 장거리 이동이 힘들 거라고 생각해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니 선택지가 확 줄어들긴 하더라고요^^
태안으로 지역을 선정하고 숙소를 찾아보니, 신축 풀빌라들이 엄청 많이 들어섰더라고요. 아기에게 첫 바다도 보여주고 싶어서, 바다인근에 위치한 풀빌라 펜션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태안 풀빌라봄날 펜션
펜션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풀빌라로 되어 있는 펜션입니다.
도보 3분 거리에 바다도 볼 수 있는데, 서해 쪽이다 보니 만조시간을 확인해야 바다를 볼 수 있더라고요.
복층에는 침대가 있고, 1층에 소파와 TV가 있어 공간분리가 가능합니다.
1) 풀빌라봄날 위치정보
구분 | 내용 |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1길 244-123 |
이용시간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편의시설, 서비스 | 풀빌라, 복층, 개별바베큐, 수영장, 아기의자 |
기타 | 온수 추가 5만원, 개별 바베큐 3만원, 개별 불멍 3만 |
이벤트 | 네이버예약시 바베큐1회 서비스 |
객실마다 다르겠지만 기준인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차 2대는 주차 어려울 수 있어요. 1대는 숙소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전혀 없습니다.
태안에서도 조금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어렵고, 주변 큰 마트가 없으니 숙소 가기 전 미리 장 볼 것을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사실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여서 아기랑 같을 때는 최적의 위치인 거 같아요. 밤에는 소음 하나 없고, 중간중간 산책길도 잘 돼있어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아기의자는 따로 적혀있지는 않았는데, 사장님 저희가 어린 아기와 입실하는 걸 아시고 아기의자를 챙겨주셨어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개인적인 취향 저격이었던 인테리어였습니다. 저는 우드와 화이트 조합을 좋아하는데 딱 우드톤에 화이트 조합이더라고요. 중문이 있어서 쓰레기들을 현관 쪽에 놓거나, 젖은 옷들을 말릴 때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펜션을 고른 이유가 수영장과 복층구조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수영장은 정말 생각보다 넓고 좋았습니다. 아기가 어려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기 어려웠을 거 같아 개별 수영장을 선택했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은근 실내수영장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외였으면 아기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걱정됐을 거 같아요. 여기는 실내수영장이라 온수풀 즐기고 바로 화장실로 씻으러 갈 수 있는 동선이 최고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룸타입은 오션뷰가 아니였는데, 오션뷰인 곳은 더 예뻤을거 같아요:)
3. 추천하는 이유와 아쉬운 점
풀빌라봄날 장점 |
개별 수영장, 온수풀, 실내수영장 |
우드톤의 인테리어 |
복층구조 |
오션뷰 가능 |
바베큐, 불멍 가능 |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수영장이 다했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돌 전 아기들을 잘 걷지 못해서 여행지에 가도 많이 돌아다닐 수가 없더라고요. 2박 3일 동안 여행지라고는 태안시장, 바다보고 온 게 다일정도였어요.
이 말은 대부분 숙소에서 아기와 함께 있었거든요. 숙소에 수영장이 없었다면 아기랑 특별히 할 게 없어서 여행 와서도 아쉬웠을 거 같아요.
단점으로는 복층구조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육퇴 후 분리된 공간에서 부부만의 시간을 갖으려고 했는데 복층구조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더라고요.
첫 여행이어서 이 부분을 생각을 못했는데, 아기가 기어 다니거나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면 복층 말고 방이 더 있는 구조를 선택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층고는 높지만 아기가 뛰어다닐 공간은 협소합니다. 저희는 아기가 어릴 때 방문해 겨 겨우 뒤집고, 의자를 잡고 서고 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처럼 잘 걷고 뛰어다니면 아기도 답답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물놀이를 제법 즐길 수 있는 아기, 계단을 스스로 잘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아이라면 더더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플여행이라면 여기가 베스트일 거 같아요:)
지금까지 제가 7개월 아기와 다녀온 태안 풀빌라 봄날 후기를 남겨봤는데요.
프라이빗한 시간들을 보내고 싶은 분들 가족,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누구와 함께 가도 만족할 숙소였습니다. 온수풀과 복층구조가 만들어주는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더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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