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 2주 만에 애드센스 승인, 꿀팁과 7일 동안 실제 수익 공개

육아휴직의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부업을 알아보던 중,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부업을 시작할 때도,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강의를 찾아 듣곤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블로그로 애드센스 수익을 내는 강의가 있어서 듣게 됐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1일1포스팅을 목표를 삼아, 글을 올렸고 10개정도 글을 썼을 때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과정과 실제 첫 주의 수익을 상세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 중이거나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육아휴직 하반기 목표는 직장에서 얻는 수입이 아닌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한건 위탁판매였고, 3달간 짧게 운영해본 결과 지속가능하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이 과정을 네이버 블로그에 일기처럼 포스팅을 남기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는 굉장히 수익이 적은데도, 글을 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글을 쓰는거에 대한 저항도가 적은 것을 느꼈습니다. 글을 쓰는게 파이프라인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그 애드센스 강의를 신청하게 됩니다.

 

1일 1포스팅 10개로, 5일만에 승인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

 

강의를 들으면서 검색유입기반의 글쓰기를 배우게 됩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의 안에 있는 챌린지를 같이 하면서 1일 1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글을 쓸 때는 독자가 원하는 정보와 나의 경험(독창성)이 담는 글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10개의 포스팅을 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게 됩니다.

 

보통은 2~4주정도 걸린다고 들었지만, 같이 강의듣는 분들 보니 하루만에 승인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승인신청한 이후 여유롭게 기다릴 줄 알았지만, 메일함을 이렇게 자주 들어가본 적이 있었는지 생각이 듭니다. 승인을 기다리면서 1일1포스팅은 꾸준히 해나갔고, 긴(?) 기다림 끝에 5일에만에 승인이 났습니다.

 

광고를 달고 난 뒤, 7일차 수익

 

애드센스 승인이 나고, 광고세팅을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광고세팅이 오래걸렸고 2~3일정도 광고세팅이 끝난 후 광고를 달게 됩니다. 애드센스 승인이나니 승인받는게 가장 쉬운일이라는 앞선 경험자들의 이야기가 와닿는 순간이였습니다. 애드센스의 광고 형태는 디스플레이,인피드,인아티클,멀티플렉스로 4개의 광고 형태가 있더라고요. 현재까지는 멀티플렉스 하단에 위치한 광고가 가장 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광고세팅을 하고난 첫날 US$0.14 찍히게 됩니다. 글 15개로, 작지만 소중한 제 첫 수익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7일간 쌓인 금액은  US$1.5 입니다.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1달러가 1,454원이 됐더라고요. 이 환율로 계산하게 되면 2,181원이 되겠네요. 애드센스는 달러로 받다보니 환율에도 관심이 생길거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누군가에는 작은 금액일 수 있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해보신 분들은 글 대비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느끼실거 같아요. 글이 누적되면 아마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현재 10일차가 되는 시점에서는 누적 포스팅 21개, US$ 2.22 입니다. 글100개를 쓰기 전까지는 수익을 자주 들여다보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매일 같이 확인하게 되는 애드센스입니다. 애드센스의 승인이 나고 나니,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챗GPT로 글을 써야, 전문적으로 글을 써야, 이슈성 글을 써야 돈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독자가 원하는 정보와 내 경험과 생각이 담긴 양질의 글을 써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삶을 기록하면서 부수입을 만들 수 있다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 같아요.블로그를 시작할지 망설이시는 분들 중 글 쓰는 것에 저항도가 낮고, 글 쓰는 것이 즐거우신 분들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