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캣타워 추천! 가르르 상품 가성비 갑 리얼 후기

육아 글을 주로 쓰고 있지만 저에게는 아이보다 남편보다 더 오래 동고동락한 반려묘 2마리가 있어요.

아기가 크고 걸음마를 시작하고 나서 고양이들이 쉴 공간이 마땅치 않아졌어요.

 

오랜 고민 끝에 캣타워를 구입했습니다.

아이 물건들로 가득 찬 거실에 캣타워를 설치하기 위해, 공간차지를 적게 할 수 있는 캣타워를 찾았어요.

 

캣타워를 설치하고, 한 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워서 상품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르르 캣타워를 구입한 이유

@가르르 스마트스토어

 

가르르 캣타워 선정 이유

1. 20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상품

2. 캣폴 형태이지만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는 상품

3. 공간이 협소한 곳에 설치가 가능한 상품

4. 디자인이 심플한 상

 

 

 

캣타워를 찾고 계신 분들은 본인만의 기준이 있으실 텐데요. 캣타워가 사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요.(적어도 제 기준엔 그렇습니다ㅎ)

 

캣타워 검색해 보면 사실 기본가는 10만 원 대지만 발판 하나 추가하고, 해먹 하나 추가하고 이러다 보면 보통 30만 원대 나옵니다.

저의 기준은 캣타워의 가성비 가격은 20만 원대였어요. 제가 구입한 상품은 218,000원이었어요. 20만 원 초반대면 가격적으로 베스트라고 생각했어요.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거실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공간차지가 적은 상품을 고르다 보니 캣폴 형태를 찾게 됐어요.

캣폴은 캣타워보다 상대적으로 덜 견고할 거 같아서 걱정이 됐지만, 후기를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적어볼게요.

 

요즘 캣타워도 예쁜 디자인이 많은데 전 심플한 상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타워와 타워를 연결한다던지, 미끄럼틀을 연결해 준다던지 이런 건 제외시켰어요.

아직 어린 아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난잡한 구조들은 고양이들의 쉼터가 아닌, 아이의 놀이터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한 달 동안 사용해 본 캣폴 후기

 

 

 

처음에는 낯설어서인지 1~2일은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익숙해지라고 안아서 발판에 올려놔주었어요.

3일 차부터 캣폴에 올라가서 쉬기도 하고, 폴 기둥을 긁으면서 놀기도 하고, 달아놓은 방울로 펀치놀이도 했습니다.

한 달 차인 지금은 완벽적응했어요.

1) 캣폴이지만, 견고한 고정력

 

캣폴의 고정은 바닥과 천장을 서로 밀어내는 힘으로 조이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정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가르르상의 캣폴의 특징이 바닥면이 넓습니다.

 

• 왕바닥판 75cm
• 일반바닥판 59cm
• 발판 75cm*50cm

 

저는 공간이 좁아서 일반 바닥판으로 변경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아이 때문에 바닥에 층간소음매트를 시공했거든요. 캣폴을 설치할 때 바닥면이 미끄러워서 고정이 잘 안 될 수도 있을 거 같았는데, 아무래도 바닥면이 넓다 보니 생각보다 견고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이 5~6kg 정도 되는 무거운 아이들인데요. 발판도 넓은 편이라서 굉장히 좋습니다. 방석 말고도 발판에서도 편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2) 구성 변경과 설치가 용이함

 

 

가르르 판매처에 가보면 캣폴이어도 다양하게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 발판, 해먹, 브리지, 클라이빙보드, 하우스 등 원하시는 구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구입한 캣폴은 일반세트입니다. 심플한 구성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일반세트 구성

• 발판 4개
• 라운지 1
• 투명해먹

설치를 할 때 발판이 4개였는데, 최하단 발판은 뺏습니다. 아이가 발판을 잡고 올라가더라고요^^

혹시 고양이들이 다음 발판에 못 올라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뚱뚱 해고 고양이이긴 하더라고요. 굉장히 잘 올라갑니다.

 

겁이 많은 고양이들은 해먹을 잘 안 쓴다고 해요. 특히 바닥면이 보이는 투명해먹은요. 그래서 천해먹으로 변경해서 주문했는데, 천해먹도 안 들어갑니다!

해먹이 걸려있는 테두리만 걸어 다니고 해먹 안에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이건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완성품이 배송되는 게 아니라 약간의 조립을 해야 되는데, 폴 사이에 발판을 끼워서 나사조이듯이 돌리면 되더라고요.

조립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어려울 거 같아서 뜯지도 않고 남편만 기다렸는데, 제가 해도 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3) 거실 인테리어에 잘 어울림

 

가르르 상품 디자인들이 심플한 것도 많지만 색상이 브라운, 연그레이, 아이보리 중 하나를 택하게 돼있습니다. 대부분 거실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을 색상인 거 같아요.

 

캣타워는 보통 거실 한쪽 벽면, 창가 근처에 설치합니다. 고양이들이 은근 햇볕을 쬐며 바깥구경도 하면서 쉬는 걸 좋아해요. 저도 거실 창가에 설치했는데, 커튼도 베이지톤으로 해놔서 캣폴과 정말 찰떡입니다.

 

저는 인테리어를 엄청 신경 쓰는 사람은 아니라, 무난한 게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4) 고양이들의 쉼터이자 놀이터

아이를 낳고 온통 정신이 아이에게만 있어서 마음 한편으로는 냥이들에게 미안하더라고요.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고양이들이 자거나 쉬고 있으면 꼭 그쪽으로 가서 고양이들을 만지려고 했어요.

쉴 공간 없이 도망 다니고 숨어있었는데, 캣타워 하나 설치해 주니까 쉼터이자 놀이터가 생겼어요. 사실 이 장점이 가장 큽니다!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니 보는 저도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생각은 했지만 왜 진작 사지 않았는지. 한 달 동안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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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르르 캣타워를 구입하게 된 계기와 한 달 사용후기를 남겨봤습니다. 더 비싼 상품들도 많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추천상품인 거 같아요.

 

오늘 글이 캣타워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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