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스케줄 적응 완벽 가이드! 보내기 전 알아야 할 3가지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면 엄마들은 궁금하게 투성인데요.
저는 아이가 정시입소인 3월이 아닌, 1월에 하게 돼서 OT를 듣지 못한 채 아이를 보내게 됐어요.
아이가 중도입소하시는 분들, OT전 미리 어린이집 스케줄이 궁금하신 엄마들도 계실 거예요.
오늘은 아이를 미리 어린이집에 보낸 엄마입장에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어린이집 스케줄, 완벽적응하기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글을 다 읽으면 대략적인 어린이집 생활이 그려지고, 지금 우리 아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게 되실 거예요.
그럼 글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린이집 스케줄과 아이 스케줄을 대조해 보기
시간 | 일과 |
7:30~9:00 | 등원 및 통합보육 |
9:00~9:30 | 오전간식 및 개인위생 |
9:30~10:50 | 오전 자유놀이 활동 |
10:50~11:10 | 정리정돈, 개인위생 |
11:10~11:50 | 실외놀이 또는 대체 활동 |
11:50~13:00 | 점심 및 개인위생 |
13:00~15:00 | 낮잠 및 휴식 |
15:00~16:00 | 오후 간식, 기본반 하원준비 및 연장반 이동 |
16:00~19:30 | 오후 연장보육 |
아이를 언제 어린이집에 보내냐에 따라 아이 스케줄이 많이 다를 거예요.
이유식을 하는 아기들, 낮잠을 2~3번 자는 아기들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일괄적인 스케줄을 보내는 곳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모든 스케줄을 맞춰줄 수 없기에, 입소 전 어린이집 스케줄과 아이의 스케줄을 대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의 스케줄을 대체로 비슷하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스케줄로 감을 잡아가 보세요.
원마다 활동하고 있는 내용들은 아이사랑 포털사이트에 월간계획, 연간계획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낮잠을 오전 1회, 오후 1회를 각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자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낮잠을 1회로 줄이는 게 부담이 됐어요. 대체로 13~18개월 사이에는 낮잠이 1회로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적응기간 동안에 최대한 오전 낮잠을 짧게 재우고 등원을 시켰습니다.
만약 저와 같이 낮잠을 2회 진행 중이신 분들은 오전 낮잠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12개월에 아이를 첫 등원시켰지만, 11개월 이전에 아이를 등원시키게 되면 유아식은 아이에게 힘들 수 있어요. 원마다 다르겠지만, 대게는 이유식을 따로 챙겨서 등원시켜 주시면 선생님들이 먹여주실 거예요.
저희 아이도 유아식을 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가서, 많이 당황스러웠을 텐데 다행히 자기 주도식을 해봤던 아이였서 무리 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별님반에서 먹는 걸로 1등이라고 할 정도였어요^^
적응기간을 보내는 시간 조절하기
적응기간 보내기 |
11시 : 1~2시간 놀다가 하원 |
12시30분 : 점심 먹고 하원 |
3시 : 오후 낮잠 자고 하원 |
4시 : 낮잠 후 오후간식 먹고 하원 |
복직 예정이라면 출퇴근 시간에 맞춰 등하원 |
어린이집에 처음 가게 되면 적응기간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1~2시간 놀다가 하원->점심 먹고 하원->오후낮잠 자고 하원->낮잠 자고 간식 먹고 하원 등.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적응이 빠른 편은 아니었어요.
빠른 아이는 일주일 만에 적응하기도 하고, 느리면 한 달까지도 간다고 하더라고요.
복직이 예정돼있다면, 적어도 1~2주 전에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등하원을 연습해보셔야 합니다. 전업주부여도 마찬가지로 언제는 일찍, 언제는 늦게 등하원을 하는 것보다는 일률적으로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우리 아이가 등하원을 편한 시간대에 마음대로 하면, 담당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육하다가 중간에 등하원을 도와줘야 해요. 다른 아이들은 그 시간동안 선생님 없이 있어야하죠.
웬만하면 서로 서로 어린이집 스케줄에 맞춰서, 예정된 시간에 등하원을 하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에게 어린이집 가는 걸 충분히 알려줄 것
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을 간다는 건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 줘야 합니다.
'아이가 뭘 알겠어.' 할 수 있지만, 저희 아이를 보니 돌 때쯤 되니 분명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제가 선물 받은 책 중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주보는 유뷰트 영상에서도 이 책이 소개됐더라고요. 추천도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영상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는 이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줬어요. 어린이집에 가서 재밌게 놀고 오면 엄마를 꼭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책으로 알려줄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뿐만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가기 전에 읽어주면 좋은 책들도 많이 있으시 찾아보시고 맘에 드시는걸 선택해서 반복적으로 읽어주세요.
OO 이는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게 갈 거야.
거기서 친구들이랑 선생님을 만나게 될 건데,
친구들과 선생님과 재밌게 놀고 오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재밌게 놀고 와서, 엄마랑 또 재밌게 놀자
이렇게 많이 이야기해 줬던 거 같아요. 이 때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싸우지 말고, 선생님 말 잘 듣고. 이런 이야기보다는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를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고 오면, 엄마 아빠가 꼭 데리러 올 거라고 말해주세요.
저희 아이가 분리불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조언을 받았어요. 까꿍놀이나 숨바꼭질처럼 잠시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하고 있다는 대상연속성을 알게 해 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대상 영속성 : 특정 대상이 관찰되지 않아도 계속 존재함을 뜻하는 용어다. 이는 발달 심리학의 분야에서 연구되는 핵심 개념이다.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도 비슷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 다시 올 거라고 알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잘 다녀온 아이를 많이 칭찬해 주세요.
이건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이야기해 준 건데, 어린이집에 잘 다녀온 아이를 좀 더 따뜻하게 안아주고 칭찬해 달라고 하셨어요. 아이가 겪었을 불안감, 불편함들이 해소될 수 있게끔 말이죠.
지금까지 어린이집 스케줄을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3가지 정도를 적어봤는데요.
실제로 아이를 등원시키다 보면 다양한 일들이 생겨요. 최근에는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갑자기 하원도 시켜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잘 갔다가 어느날은 울었다가 하더라고요.
어린이집 가는 우리 아이들 참 대견하지 않나요?
가끔 키즈노트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마음이 뭉클해질 때도 있더라고요.
아이도 엄마도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엄마아빠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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