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홈플러스 문화센터, 까르르 통합놀이 원데이 강좌 후기

아이와 함께 가을학기 문화센터를 잘 다녔는데, 겨울학기는 어린이집 1월 입소예정이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12월에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까 생각하다가 유성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다녀왔습니다. 강좌는 녹두와 녹두나물을 이용한 오감놀이 수업이었습니다. 이전 롯데마트 가을학기 수업과는 어떤 점들이 달랐는지, 상세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유성 홈플러스 문화센터 예약하는 방법

구분	내용
주소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 502 홈플러스 3층
전화	042-538-2007
예약 사이트	https://mschool.homeplus.co.kr/Lecture/Search

 

 

유성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3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 문화센터를 이용하면 주차도 무료등록해줍니다. 예약은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예약을 하게되면 카톡으로 안내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강좌는 까르르 통합놀이 특강  12개월~24개월, '초원으로 가요! 녹두촉감과 녹두나물놀이' 였습니다.

 

 

안내문자에는 개강일, 시간, 강의실, 준비물까지 적혀있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여벌옷, 물티슈,수건이 있었습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개월 수 선택을 잘못해서 다시 선택하려고 하니까 취소불가더라고요. 전화로 문의하니 다행히 취소해주셔서 다시 개월 수 맞게 신청했습니다. 혹시 잘못신청하게 되는 경우 고객센터로 전화문의해보세요. 참고로 수강료는 재료비포함된 금액이고 1인당이라고 적혀있지만, 아기와 같이 듣는 강좌같은 경우 엄마를 포함한 수강료일 확률이 높습니다. 헷갈리신다면 전화문의해보세요.

 

녹두촉감과 녹두나물놀이 수업

 

수업진행 방식은 선생님이 열심히 탬버린을 치면서 신나게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아이들 이름을 부르면 출석체크를 했는데 여기는 출석체크는 따로 안하시고 바로 얼룩말 옷을 주셔서 갈아입혔습니다. '초원으로 가요' 가 얼룩말이 되는 거였나 봅니다. 녹두를 바닥에 쫙 깔고 촉감놀이를 시작합니다. 12개월~ 24개월 수업이다보니 선생님과 컨택보다는 엄마와 상호작용하며 오감놀이가 주였습니다. 선생님은 오히려 서포트하는 느낌이더라고요.

 

 

녹두촉감놀이가 끝나면서 녹두나물놀이로 바로 진행이 됐는데, 물컹물컹한 녹두나물을 먹어보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비벼도 보고 냄새도 맡아 봅니다. 저희 아이는 촉감놀이를 시작할때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한 편입니다. 녹두보다는 확실히 녹두나물의 촉감이 낯설어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녹두나물을 살짝 집어 입에 한번 넣어보고, 줄기줄기 뽑아서 바닥에 내려놨습니다.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촉감이라 주저주저하고 있으니 강사님이 머리에도 살짝 올려놔주고, 만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나중에도 아이가 이런 식감에 거부감이 되지 않도록 미리 연습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평 및 재방문 의사

 

원데이강좌는 처음이였지만, 계절학기를 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였어요. 일단 선생님과 친밀도가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부분이 적을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12개월~24개월은 12개월아기가 듣기에는 개월 수가 큰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감놀이를 하면서 맨발이 아닌 옷을 입혀본적이 없는데 얼룩말 옷을 발을 넣게 되있더라고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저희 아이는 미끄러워서 활동하기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원데이라 부담이 없었고, 녹두와 녹두나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데로 들을 만은 하다는 점입니다. 원데이도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정도 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